요즘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기름값이 2000원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내 차에 기름을 넣어본지 오래라
감흥이 없지만
가끔 와이프차에 주유할 때 새삼 느낀다.
비싸다...!!!
그럼 당연히 이렇게들 생각 할 것이다.
전기차는 차값이 비싸잖아!!!
맞다. 전기차는 비싸다.
아무리 전기값이 싸다, 보조금이 있다 해도
차값자체가 비싸니
뭐가 이득인지는 구체적으로 계산해 봐야겠다.
그 전에 한마디 공감할 말을 하자면
이 계산은 아무 의미 없다.
왜냐면 각자 마음속엔
본인이 원하는 가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유지비 검토는
본인의 주장의 뒷받침일 뿐....
본인의 마음속엔
이미 사고 싶은 차량의 가치관은
정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한다.
전기차가 좋다
전기차는 시기상조다
를 고를 땐 금액적인 부분보다
본인들의 가치관 적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가치관은 본인들의 몫이고
여기서 '유지비용'이란
충전요금vs주유비용 으로만 바로 보도록 하자
[ 공통적인 조건 ]
ㅁ 월 주행거리 : 1600 km (= 연간 19200 km)
ㅁ 리터당 휘발유 값 : 1700원
ㅁ Kw당 전기 값 : 210원
[ HG 그랜저 유지비 조건 ]
HG그랜저 중고차 가격 : 1000만원
월 주유량 : 1600km ÷ 9 = 178 리터
- 연비 : 9km / 리터
월 주유비 : 178리터 x 1700원 = 302,222원
[ 코나전기차 유지비 조건 ]
코나 전기차 중고차 가격 : 2700만원
월 충전량 : 1600 ÷ 6.5 = 245 kw
- 전비 : 6.5km / 1kw
월 충전비 : 245 kw x 210원 = 51,692원
연 자동차세
엔진오일
그외 수리비용
보험료
주차할인
하이패스할인 등
그 아무것도 적용하지 않고
오롯이 전기 충전요금과 휘발유 가격만
비교했을 때의 결과이다
2700만원 차량의 유지비가
1000만원 차량을
앞서는 시기는 64개월 부터다.
여기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부가 항목들을 조절하면 언제부터
구매비용을 감당하고도 이득이 될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계산 될 것이다.
아마 가장 크게 체감될 부분은 차동차세 일것이다.
참고로 연납기준으로
코나는 약 11만원, 그랜저는 35만원 가량을 납부했다.
자동차세를 부대 비용항목으로 계산하면
60개월부터 가성비가 앞서기 시작한다.
※ 비교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엑셀 양식을 첨부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세요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전기차를 타냐, 내연차를 타냐는
유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전기차의 정숙함
최신편의사양, 실질적 월 유지비 체감 등
분명한 장점에 비해
충전의 어려움, 주행거리의 한계 등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 비교표로 막연한
마음속의 불안감을 내려놓고
조금이나마 객관적이 비교가 되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