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 ] 전기차충전기 설치, 누구에게 요구하나?
[뭐부터 시작하지?]
먼저 시작하기에 앞서
'육하원칙'을 TOOL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나열하고 계획했습니다.
누가!
관리사무소...? 한전....?? 충전기 사업체..... 등 등
언제!
모르겠음…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
어디서!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
무엇을?
전기차 충전기!!
급속 / 완속 / 콘센트 등
뭐든 상관없다. 충전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어떻게!!
아직 모르겠음
왜?!!
부족하니까!!
이런과정으로 제가 해야 할 것은,
‘누구한테 충전기를 설치해 달라고 하느냐?'로 압축되었습니다.
[누구한테 요구하지?]
대상을 확인하는 것은 전기차동호회 까페에서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도 아니고, 한전도 아니었습니다.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자산이니
그들의 대표인 ‘입주자대표회’에서
설치하겠다 하면 설치 할 수 있었습니다.
입주자대표회가 '결정'을하면,
업체 선정, 공사 일정 등
세부적인 것을 조율하는 게 관리사무소의 업무인 셈입니다.
간혹 카페에 관리사무소에 설치해 달라
건의 했는데 안됐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잘 생각 해 보세요.
본인이 관리사무소 직원이라고 한 번 생각 해 보세요.
굳이 안 해도 되는건데
어떤 한 사람이 와서 안 해도 될 일을 해달라 합니다.
하는 시늉은 할 수 있죠…
하지만 적극적으로 움직이진 않을 겁니다.
반면
이번에는 사장님이 와서
새로운 일을 주문한다고 생각 해 보세요.
싫어도, 해야죠.
그러니 대상을 잘 찾아서 요청하세요.
여러분이 전기차 충전소를 늘리고 싶다면
관리사무소를 찾아갈 것이 아니라
본인이 살고 있는 동의 동대표,
입주자 대표회를 찾아가는 게 보다 효과적입니다.
만약 관리사무소에서 자발적으로
먼저 설치하겠다고 있는 단지에 살고 계시다면.
관리소 직원분들을 칭찬하고, 격려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 주세요.
이제 누구한테 무엇을 요구할지 명확해 졌습니다.